뉴욕 할렘가 재개발
범죄와 마약을 떠올리게 하는 할렘의 황폐한 이미지에 한 몫을 해온 폐건물들이 민간 개발업체에 의해 아파트와 탁아소, 상점 등으로 재개발된다.
2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 북부의 할렘 재개발을 추진해온 시당국은 최근 할렘내의 폐건물과 공터 50곳을 재개발할 민간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할렘 인근에 위치한 컬럼비아대학을 비롯해 재개발을 하겠다고 나선 업체들은 시당국의 보조금을 받지못하고 독자적으로 개발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지 않지만 앞다퉈 재개발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릴린 페린 뉴욕시 주택보전개발국장은 "업체들의 반응은 할렘의 범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부동산 전망이 호전된데 따른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6~7년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