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로 오는 18일 거래가 재개되는 농심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30일 재상장되는 농심홀딩스에 대해서는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5일 존속법인인 농심에 대해 기업분할로 식품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어 자산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17만1,000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분할로 복잡한 농심의 지분구조가 깨끗하게 해결됐고 분할 후 투자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배당도 기업분할 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심홀딩스에 대해 세종증권은 기준주가 11만9,000원이 지주회사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적정주가 3만2,800원과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