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미국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사와 외국 파이낸싱회사로부터 7,0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데이콤(대표 곽치영·郭治榮)은 시스템통합(SI)전문 계열사인 DST에 대한 PwC사의 지분참여 형태로 2,000만달러를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분참여는 PwC사가 1차로 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DST의 지분 25%를 주당 1만6,000원씩 총 1,600만달러에 매입하고, 앞으로 양사가 추진할 5개년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경우 데이콤은 DST지분 25%를 450만달러에 추가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5년후 지분 참여는 액면가로 하는 스톡옵션 방식이어서 PwC는 앞으로 DST의 경영개선을 위해 기술 및 마케팅 전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콤은 또 PwC가 주관하는 파이낸싱회사로부터 데이콤의 통합 정보기술 시스템구축 프로젝트인 텔코스(TELCOS) 추진비용으로 5,000만달러를 연리 8%에 유치키로 했다. 텔코스는 인사·재무·영업정보시스템·빌링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콤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기술시스템이다.
곽치영 사장은 『저리의 외국 자금으로 정보기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5년 후에는 관련 노하우를 축적, PwC와 공동으로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재현 기자】
黃七鳳DST사장(오른쪽)과 PwC의 토마스 헨슬러 통신사업 총괄임원(왼쪽)이 합작투자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郭治榮데이콤사장.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