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청소년들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철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예술회관과 부평역 등 2개 역사에 DDR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역사에 DDR 게임기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인천이 처음이다.인천시는 이들 역사에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이 안에 각각 2∼3대의 DDR을 설치할 계획이다. 요금은 1,000원선이며 직영이나 위탁관리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는 DDR 설치후 승객증가 등의 효과가 클 경우 설치장소와 대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DDR은 테트리스에 주크박스를 합친 리듬, 액션게임 형태의 놀이기구로 지난해 일본 코나미사에서 처음 개발한 이후 우리나라에도 급속도로 번졌다.
대당 가격은 국산이 700만원, 일제가 1,800만∼2,2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