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야구 이번주말 '플레이 볼'

팀당 126경기 대장정

2005시즌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인 오는 2일 정규시즌 막을 올린다. 팀 당 126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에 돌입,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 해 프로야구의 전력 판도를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4강4약 박빙의 승부로 전망하고 있다. 4강으로 꼽히는 팀은 우선 지난 겨울 FA 시장의 대어를 싹쓸이하며 초호화 라인 업을 구축한 삼성과 안정된 선발 마운드를 보유한 기아, 투ㆍ타가 짜임새를 이룬 SK, 전력 누수를 겪었어도 우승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 등이다. 상대적인 4약은 시범경기 1위 돌풍을 일으킨 롯데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낸 한화와 서울 연고의 두산, LG등이다. 이 중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아무래도 스토브리그 기간에 거물급 선수들을 모두 잡아 최고의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한 삼성이다. 삼성의 타선은 4년간 60억 원에 영입한 심정수가 양준혁, 김한수와 막강 중심을 이뤘고 오른손 손바닥 부상 때문에 시범경기에 결장했던 역시 FA출신의 특급유격수 박진만(4년 39억원)이 4월 중순 합류하면 공ㆍ수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초보 사령탑 선동렬 감독의 검증되지 않은 작전 구사능력과 매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취약한 기동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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