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이노텍, “상반기 실적저점 확인할 듯”-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은 예견된 일”이라며 “지금은 LED 수요가 2~3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점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5만1,000원(전일종가 12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예측한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원, 영업손실 431억원이다. 한은미 연구원은 “LED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LED 적자폭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또한 디스플레이 및 TV관련 부품들도 동반해서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LG이노텍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은 연초 바닥권을 형성한 후 LED TV판매 증가와 더불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재고 소진이 완료되고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2~3월부터 LED 수요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 연구원은 LG이노텍의 LED 조명시장에 대한 대응에 주목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최근 유럽 대형조명업체인 줌토벨과 LED 조명제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 체결이 나올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은 LED칩뿐 아니라 조명 핵심기술인 방열, 파워 및 광학 솔루션에도 연구개발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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