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연결재무제표 대상기업/96회계연도에 174개사 달해

대우그룹의 모기업인 (주)대우가 4월말까지 작성해 증권감독원에 보고 해야하는 96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대상기업의 수가 1백74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이 국내외 계열사 및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연결해 산출하는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관련, (주)대우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대상기업의 수가 전년도의 1백24개사에서 50개가 늘어난 1백7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이나 출자회사의 수는 1백13개사로 전년도보다 35개사가 늘어났다. 기업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지난해부터 작성과 보고가 의무화된 연결재무제표는 상장기업이 일정액 이상의 자본을 출자한 자회사 또는 계열기업의 경영실적을 자본 출자비율에 따라 해당기업의 실적에 포함시켜 산출해 낸다. 대우 관계자는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대상기업체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연결재무제표 대상기업은 54개사이지만 지분법 적용으로 20%이상의 자본을 출자한 기업이 1백20개사에 달해 지난달 말부터 회계팀이 철야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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