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업체인 우성사료의 올해 순이익이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우성사료는 올해 배합사료 출하량이 전년대비 6.2% 늘어난 97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가격인하로 인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3% 하락한 3.050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영업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80억원, 순이익은 23.3% 늘어난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우성사료는 계열사에 총 277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계열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물론 올해 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여 지분법 적용시 추가이익 발생도 기대되고 있다. 우성사료는 특히 부채비율 108.5%, 금융비용 부담률 1% 수준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