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마트 설 앞두고 450억 규모 '통큰 세일'

9일부터 2주일간

롯데마트가 9일부터 2주일 동안 설을 앞두고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품 농가 및 협력업체를 위해 450억원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종료 3일 후 바로 대금 결제를 완료하기로 하는 등 협력업체의 명절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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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되는 롯데마트 '통큰 세일'은 과일·채소 농가의 잉여 재고 물량과 따뜻한 겨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 제조업체의 과다 재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지난 해 풍작으로 비축 물량이 20% 이상 늘어난 충북원예농협 소속 450여 농가의 사과 300톤과 상주원예농협 소속 200여 농가의 곶감 80만개 물량을 모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어획량이 20% 늘었지만 국내 소비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난 갈치도 할인 매대에 올라온다. 롯데마트는 성산포수협, 수협중앙회와 함께 제주산 냉동갈치 20만마리를 시세 대비 40%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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