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5일 수능일 관공서등 출근 1시간 늦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고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배차시간을 단축하는 등 2008학년도 수능시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각이 오전9시에서 오전10시로 늦춰진다. 또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오전6~10시)하고 42회 증회 운행돼 배차시간이 단축된다. 시내버스도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개인택시의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수능 듣기 및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8시40분부터 53분까지와 오후1시10분부터 30분까지는 소음 방지를 위해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전하고 경적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ㆍ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가능한 한 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 등 생활소음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험 당일 교통혼잡 및 주차난을 고려, 시험장 200m 전방 내에는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차도 금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고 수험생들이 오전8시10분까지 수험장에 도착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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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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