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및 과일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김장철을 앞둔 배추와 무 가격은 출하지가 확대되고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알타리무 등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몇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벼 수매철을 맞은 쌀 가격도 지난해산 재고량이 많은데다 햇품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약세를 보였다.
사과도 전국적인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둔화로 가격이 약세를 보여 후지 15㎏ 상자가 2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줄어든 오이가격은 지난해보다 10~50%까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전남지역의 오이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육두수 감소로 반입량이 줄어든 쇠고기 가격도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