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조기 신용교육 나섰다

`신용불량자 300만명 시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신용카드사들이 초등학생이나 예비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교육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10~13세의 초등학생에 대한 조기 신용교육을 위해 `1013부자되기`라는 교재를 제작, 서울과 경인 지역의 1,600개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15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교재의 시청각 비디오는 연예인 이홍렬씨가 올바르게 돈을 모으는 방법과 돈의 사용법,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와 함께 24페이지 분량의 만화교재는 예금이나 주식 등에 관한 어려운 경제용어를 풀이해 놓았다. 한편 삼성카드는 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인천해역 방어사령부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1차 순회교육에 나서는데 이어 연말까지 단계적인 신용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20~30대 소비 행태와 신용관리의 중요성, 신용불량자 실태 및 신용문제 해결방법, 신용카드 피해 예방법 등 카드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카드는 연 2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임ㆍ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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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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