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40대 여의사, 濠영해 요트 일주 두번째 도전

호주 영해를 일주하는 단독 항해에 두 번째로 도전한 호주의 40대 여의사가 12m가 넘는 파도가 몰아치는 폭풍과 맞서 싸우면서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0일 보도했다.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에서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마거릿 윌리엄스(45)는 지난 해 11월 논스톱 단독 항해 기록에 도전했다가 폭풍으로 키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뒤 총 1만3,000km 거리의 3분의 2 지점에서 항해를 포기했었다. 윌리엄스는 그러나 지난 2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프레맨틀에서 12m길이의 요트를 타고 두 번째 단독 항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5일 태즈메이니아주 남서쪽 바다에서 강력한 폭풍을 만나 12m가 넘는 파도와 맞서 싸우면서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윌리엄스의 아버지는 "첫 번째 도전 때 항해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폭풍을 다시 만났다"면서 "요트가 더러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딸이 항해를 그만둘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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