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환경을 등한시하면 지속성장은 요원

■ 지구를 생각한다 (김수병 외 지음, 해나무 펴냄)<br>■ 그린오션 (양인목 지음, 토네이도 펴냄)<br>■ 넥스트 그린컴퍼니 (조엘 매코워 지음, 흐름출판 펴냄)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는 기업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을 담은 책이 세권 나왔다. '지구를…'는 기후변화ㆍ에너지ㆍ식량ㆍ질병ㆍ물 등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현안을 다섯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지구의 위기와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국제사회의 변화 등을 정리했다. 책은 각 개인의 노력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 다섯가지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과 과제를 진지하게 살펴본다. 대체에너지 개발, 수소경제, 해수담수화, 인공강우 등 첨단 과학의 노력을 폭넓게 다루는 한편 과학기술의 어두운 면도 함께 짚어낸다. 1만3,800원. '그린오션'과 '넥스트 그린 컴퍼니'는 기업친화적인 맥락에서 환경에 접근했다.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는 환경변화 속에서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친환경 경영전략을 제시한다. '그린 오션'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물 부족,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문제가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업종별로 자세히 알아보고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환경구제로 기업들이 감수해야 하는 비용과 제약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1만8,000원. '넥스트…'는 미 언론이 녹색 경영의 구루라고 평가한 저자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안개 속의 녹색경제에서 기업이 합리적인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책은 GEㆍ제록스ㆍ코카콜라ㆍ스타벅스 등 한발 앞서가는 녹색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해 후발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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