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종료… 외국인 보유율 적은 종목을 주목해야”-KB투자증권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가 종료되면서 그 동안 외국인 수급이 좋지 않았던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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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뱅가드는 당초 7월초까지 MSCI 이머징 인덱스에서 FTSE 인덱스로 벤치마크를 변경한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변경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며 “연초 이후 25주 동안 매주 쏟아졌던 매물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제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이 완료되면서 외국인 수급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그 동안 외국인 수급이 바닥을 형성한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지된다고 해도 매물이 적어 주가의 하락 우려가 낮으며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할 경우 수급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KB투자증권은 신세계,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이마트, CJ제일제당, 삼성엔지니어링, 엔씨소프트 등이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이 부정적이었던 종목들이라고 분석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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