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금융위, 中펀드 실태점검

대응책 나올 가능성도

금융위원회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40%를 차지하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중국 관련 펀드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요즘 중국 주식시장의 변동이 심하다”며 “중국 펀드가 국내 펀드 투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중국 펀드에 대한 일제 조사는 아니고 상시적인 모니터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이번 실태조사 결과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초 이후 중국 펀드 평균 수익률은 -23.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다음으로 국내 주식의 해외투자가 활발한 베트남과 인도 역시 수익률이 평균 -22.95%, -26.76%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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