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안산업/장비업체 소개/삼성전자·LG하니웰·삼성항공·국제전자공업

◎삼성전자­차별화된 복합제품으로 우위확보『차별화된 복합제품으로 보안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감시용 카메라등의 신제품개발과정에서 반도체 컴퓨터 등 세계최고수준의 사내 연관사업들과 협조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보안장비업계의 강자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계열 에스원이 보안용역서비스분야에서 국내시장의 6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면 삼성전자는 장비공급시장에서 우위를 지켜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91년부터 보안장비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감시카메라, 모니터, VCR, 스위쳐, 소프트웨어 등 보안장비와 관련한 일체의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삼성이 무엇보다 큰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보안장비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 컴퓨터 오디오비디오(AV) 등 관련사업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품개발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사내의 다른 사업부문과의 공통기술을 이용하여 신제품개발과정에서도 가격·품질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보안장비의 가장 핵심장비인 감시카메라의 경우 반도체기술을 이용한 CCD 핵심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개발하기로 했다. 21세기 세계적인 보안장비생산업체로 도약하기위해 차별화된 차세대 복합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LG하니웰­적외선카메라 등 전략상품 집중개발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분야에서 40%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국내시큐리티시장의 선도자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경영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다양한 모델의 흑백및 컬러 CCTV공급사업을 비롯 멀티 플렉서, 모니터에 4개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분할기, 각종 컨트롤러류, 출입통제시스템 등에 진출했다. 원격지와의 영상전송을 제어하는 첨단 원격영상전송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국책과제로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진행중인 동작자동 감시 고해상도 칼라카메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카메라는 완전 디지털 타입으로 디지털 신호 프로세스칩과 핵심 주변 칩을 자체개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LG는 전략상품을 집중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주력제품인 CCTV용 카메라뿐만 아니라 PC와 멀티미디어용 카메라, 군사용 적외선 카메라등 첨단제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CCTV의 경우 0.05룩스급의 저조도 카메라와 동작 자동 감시 카메라, 디지털 줌 카메라등 특화제품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출입통제사업에서는 기존 RF 카드시스템외에 최근 급부상하는 하이브리드 카드, 차세대 카드로 평가되는 콤비카드 등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항공­CCTV 렌즈분야 보강… 선두유지 「제품력 우위와 유통망확대로 국내보안시장을 지키겠다.」 감시용 카메라(CCTV)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항공(대표 안복현)의 올해 핵심경영전략이다. 이를위해 삼성은 CCTV의 제2세대로 평가되는 디지털카메라(SHC­410NAD)와 디지털신호처리(DSP)기술을 채용하여 화질과 기능을 향상시킨 4화면 분할기(SDQ­400N) 등을 중점 판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잇다. 이 가운데 디지털카메라는 역광보정기능이 우수하고 동작감시기능이 내장돼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월 1천대이상 판매되고 있는 SDC­413DAD기종의 판촉에 주력하여 촬상소자(CCD) 카메라분야의 기술·품질우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또 CCTV시공업체들이 시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렌즈분야를 보강하여 고객들의 렌즈선택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근엔 초저조도 카메라도 내놓아 특수틈새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용컴퓨터(PC)와 연결하여 관련장비시스템을 제어하고 화상을 전송, 기록하는 멀티미디어제품도 개발하여 제품경쟁력을 한결 높이기로 했다. 유통망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매출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리점도 기존 대도시외에 중소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전자공업­무전기시장 55% 점유… 체인망 확대 국제전자공업은 지난 71년 창립한 안전관리기기 전문업체로 무전기, 감시용 카메라, 각종 통신시스템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국내무전기시장의 경우 55%를 차지, 그동안 업계 1위를 기록해왔던 미국의 모토롤러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매출은 지난해 4백50억원을 기록했으며, 3백2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전자는 시큐리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업계 처음으로 안전에 관한 모든 용품을 파는 전문점포(시큐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1호점포를 세운 시큐라이프는 「안전을 파는 집」으로 현재 직영점 4곳(압구정, 서초, 분당 야탑, 서현점)과 체인점 3곳으로 늘어났다. 회사측은 체인점도 모집중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10평이상의 매장을 갖추면 체인점을 내주고 있다. 시큐라이프 매장엔 10여가지 제품군에 속하는 1백50여개 여종이 전시돼 있다. ▲방범 보안장비(경광등 CCTV카메라 적외선 경보기 유무선 시큐리티시스템) ▲호신(휘슬 음파발생 경보기 가스총 분사기 전자충격기) ▲안전(가스탐지기 전원탐지기 차량탈출키트 증거보존세트 유아안전용 220V 안전커버 모서리보호대 생활안전용 화재경보기 해충퇴치기 모기퇴치기 방진마스크 방독면) 등이 갖춰져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