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규제 이슈로 내년 예상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의 8월 테이블 드랍액은 전년대비 22.5% 감소한 3,994억원을 기록해 7월 대비 감소폭이 둔화됐다. 매출액은 전년비 6.2% 감소한 489억원을 기록했다. 워커힐 영업장의 홀드율(16.1%, 7월 12.8%)의 일시적 증가에 힘입어 매출 감소폭이 드랍액 감소폭을 하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홀드율 증가 및 VIP 고객수 방어로 예상 대비로는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메르스 및 중국 공안 이슈 이전의 카지노 매출 수준으로의 회복은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