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르시아 사흘내내 선두

PGA 와코비아 챔피언십 3R<BR>12언더로 싱·퓨릭등 2위 그룹에 6타차 앞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PGA투어 와코비아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가르시아는 공동 2위 그룹(210타)을 무려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고지를 향해 독주하게 됐다. 올 시즌 투어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입상했을 뿐 우승컵을 건지지 못했고 마스터스에서는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가르시아로서는 놓치기 힘든 우승 기회. 또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렸기 때문에 ‘와이어 투 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우승’ 기록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빅3’중에서는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의 기복 있는 플레이로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로 처져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우즈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24.5야드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그린 적중률이 57.4%로 떨어져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도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합계1오버파 271타로 공동 27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나상욱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