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축銀, 숙박업 대출 확대 ^

한국·진흥·경기, 300억 한도 상품 판매

저축銀, 숙박업 대출 확대 한국·진흥·경기, 300억 한도 상품 판매 상호저축은행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모텔 등 숙박업계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은 2일 은행권의 대출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계를 대상으로 300억원 한도로 ‘숙박업 긴급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담보비율 70%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10~13%의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이들 저축은행은 신속한 대출을 위해 각 지점에 전담창구도 설치했다. 한국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단골고객처인 모텔 등 숙박업계가 시중은행의 무차별적인 대출상환 압박으로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범ㆍ우량 숙박업체를 중심으로 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숙박업체에 대한 긴급대출은 다른 저축은행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예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마땅한 여신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우량 숙박업체를 선별해 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영주 기자 yjcho@sed.co.kr 입력시간 : 2004-11-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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