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터넷 애널리스트 매리 미커에 대한 수 건의 소송이 기각됐다.뉴욕 연방지법의 밀턴 폴락판사는 모건스탠리 딘 위터(MSDW)의 매리 미커에 대한 소송에 대해 원고의 주장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소송 남용에 해당된다며 기각했다고 22일(현지시간) 스마트머니가 보도했다.
아마존 닷컴과 이베이의 주주들은 지난 1일 미커가 소속 회사의 수익과 자신의 연봉을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추천의견을 제시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폴락판사는 원고측에 30일 내에 소 범위를 적정한 수준으로 명시한 소장을 다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미커에 대한 소송은 미 증권관리위원회(SEC)가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분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한 후 제기됐다. 이 같은 분쟁은 모간 스탠리에 뿐 아니라 모든 주요 증권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