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따뜻한 금융 앞세운 신한 소비자 가장 좋은 은행 꼽아

소비자가 평가한 '가장 좋은 은행'으로 신한은행이 꼽혔다. 신한금융그룹이 수년 전부터 기업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따뜻한 금융'이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인 셈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3일 국내 최초로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좋은 은행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00점 만점에 94.5점을 획득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 방식은 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안정성, 소비자 성향, 건전성, 수익성 등 부문별 점수를 가중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신한은행은 여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좋은 은행 평가 항목 중 소비자 부문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건전성 부문에서도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았던 게 작용했다. 수익성 부문에서도 신한은행은 세 번째로 높았다.


금소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순위에서 신한은행이 종합 1위를 했다"면서 "신한은행은 소비자 부문에서도 1위를 해 가장 좋은 은행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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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홍보를 위해 필요한 개별 정보를 제공한 적은 있으나 소비자단체가 소비자 입장에서 종합적인 순위 정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기자본비율, 유동성 비율, 민원 건수, 총자산,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률, 당기순이익 등을 가중했으며 소비자 7,323명의 의견도 반영돼 있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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