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證이익안정성 부각, 목표주가 8만 2,000원

삼성증권이 이익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2008 회계연도 2ㆍ4분기(7~9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경쟁사 대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1.2% 감소했지만 업계 최고실적”이라며 “시장 거래대금 하락, 수익증권 판매잔액 및 순자산 가치 하락, ELS 발행 잔액 감소 및 은행채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채권 평가손실 등 힘든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실망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증권은 올 1월 이후 코스피지수 대비 19.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업종 방어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자산관리 부문의 강점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는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PERㆍPBR가 각각 16.1배ㆍ1.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시장환경이 어려울수록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자본력, 우수한 인력 등을 앞세워 업종 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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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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