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플랜티넷 첫날 '롤러코스터 주가'

장초반 상한가…차익매물에 하한가로 밀려

대형 새내기주인 플랜티넷이 상장 첫날 상한가에서 하한가를 오가는 ‘롤러코스트 주가’를 연출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플랜티넷은 개장전 동시호가에서 공모가 2만8,000원의 두배인 5만6,0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다. 개장직후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8,400원(15.00%) 오른 6만4,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하한가로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플랜티넷의 시가총액도 상한가 때 2,690억원으로 코스닥 상위 20위권까지 진입했지만, 주가하락으로 1,980억원까지 떨어져 39위에 랭크됐다. 플랜티넷은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업체로 KT 전화국 등 네트워크 초기단계에서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마감한 플랜티넷의 일반공모에서 1조6,383억원이 공모자금이 몰려 화제가 됐다. 대주주인 김태주사장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보유지분 총액이 543억원에 달하는 벤처 부호 대열에 올랐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플랜티넷에 대해 “국내에서 네트워크 기반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플랜티넷은 지난해말 기준 12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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