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친환경 車부품산업 본격 육성

그린카 부품산업진흥재단 내달초 출범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 등 자동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조직인 광주 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 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그린카 부품산업 진흥을 위한 조직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법인설립 허가와 설립등기를 6월말까지 마무리한 후 오는 7월초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 자동차산업의 미래발전 전략을 모색하던 중 정부의 '환경친화적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2004년 10월)을 계기로 광주시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을 기획했다.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871억원(국비 1,283억원, 시비 366억원, 민자 222억원)을 투입해 디젤기술전문센터와 핵심부품소재센터 등 2개 센터를 구축하고, 엔진동력계 제어장치 등 43종의 장비를 구축하게 되며 6개 분야 21개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발기인 총회에 앞서 광주시는 국내외 대표적인 자동차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센터 개설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센터는 올해 11명의 연구원으로 출발, 오는 2016년까지 8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생산규모면에서 세계 5위이나 클린디젤자동차 기술수준은 취약한 상황으로 핵심부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클린디젤 핵심부품 소재 국산화 및 부품성능 향상에 최선을 다해 광주시가 국제적인 친환경 자동차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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