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6일 경상북도 경산에 대단지 아파트 ‘펜타힐즈 더샵’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산의 부동산 시장은 최근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경산 최대의 민간개발 택지지구인 중산지구(펜타힐즈)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중산지구 C3블록에 지하 2층, 지상 35층, 9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 175가구 △72㎡ 452가구 △84A㎡ 794가구 △84B㎡ 139가구 △113㎡ 136가구 등 총 1,696가구 대단지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입지하는 ‘펜타힐즈’는 경산·대구 지역의 인프라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고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구 수성구 시지 생활권역과 인접해 있다.
특화된 단지설계도 눈에 띤다. 채광과 통풍을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데다 V자형 단지 배치로 조망권을 높였다.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입주민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한 것도 장점이다.
중앙광장과 5가지 특화된 조경시설을 마련하는 등 단지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한 점도 특징. 물방울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까지 다채롭게 갖출 예정이다.
또 펜타힐즈 내 입점한 이마트경산점을 통해 생활편의성을 누릴 수 있고, 인근에 자연 호수인 중산호수도 있어 에코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중산호수 주변으로는 대규모 공원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수성IC, 범안로 등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경산, 대구지역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북과 경산의 부동산 시장 흐름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올 상반기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보다 4.41% 상승하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10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경산은 6.71%나 상승했다.
인구 증가도 주목할 만 하다. 실제 경산의 인구는 2010년 약 24만명이었지만 올해에는 25만명을 넘어섰다. (053)795-7200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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