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의 「왈츠 콘서트」가 19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서거 100주년 기념무대로 마련되는 이 음악회는 그동안 국내 관객들이 접하기 쉽지 않았던 왈츠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무대다.서울바로크합주단은 슈트라우스 음악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왈츠 전문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헤르베르트 지베르트(비스바덴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초청, 지휘를 맡게했다. 독일태생의 지베르트는 카젤과 루벡의 오페라하우스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있다가 85년 비스바덴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그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음악적 개그로 청중을 흥겨움으로 이끌어간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인디애나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첼리스트 백소영(뉴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이 출연한다. 연주곡목은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박쥐」서곡과 왈츠「예술가의 생애」, 「광란의 폴카」「안넨폴카」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펫조 카프리치오」, 라벨의 「찌간느」등이다. (02)396-5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