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대 신기술] 현대자동차
초저공해·저연비 승용디젤엔진
현대자동차가 1,5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엔진은 기존 레저용 디젤엔진과 달리 '커먼 레일(Common Rail)연료분사장치'를 적용한 직접 분사식 디젤엔진으로 국내 2000 및 유로 3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기존 동급 디젤엔진대비 출력을 10~30%, 연료 소비율을 15%씩 향상키켰고, 엔진 소음도 크게 줄였다. 동급의 4 밸브 커먼 레일 엔진보유업체는 벤츠와 토요타가 있지만 엔진 출력면에서도 이들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성 측면을 보면 연간 18만대의 엔진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10여개 차종에 탑재해 내수 및 세계시장에 판매함으로써 국내 경기활성화와 수출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존 가솔린엔진 대비 40%의 저연비 엔진이어서 소비자 만족과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