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말 연초 신종 바이러스 기승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트렌드 마이크로는 지난 7일간 14개의 새 바이러스를 탐지했으며 이중 4개가 새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포스트 메시지를 통해 옮겨붙는 식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측은 이 바이러스들이 현재로서는 별다른 심각한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4,000개 정도의 컴퓨터 시스템들이 감염됐다고 말했다. 신종 바이러스중 포르투갈산인 「펠리즈.트로잔」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의 운용파일을 몇개 파괴, 기기를 못쓰게 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 단 다른 바이러스처럼 증식할 수는 없지만 일단 파일들이 파괴되면 「펠리즈 아노 노보(해피 뉴 이어)」라 는 포르투갈어 이미지가 화면에 떠오른다. 또 「트로즈.젤루」는 Y2K문제를 해결해준다면서 모든 파일을 파괴시켜버리는 바이러스다. 「럭키 2000」이란 바이러스는 전 파일을 자신의 코드로 대체해서 러시아의한 웹사이트로 접속시킨다. 매달 31일 출현해 하드 드라이브 파일을 파괴하는 「찬탈.B」 바이러스는 『Y2K 임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다른 바이러스들은 전통적인 전자메일을 경유해 감염된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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