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산업체에 뇌물 요구 국방과학연구소 간부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고건호 부장검사)는 12일 해군전력 증강사업을 위한 군납과정에서 방산업체에 수천만원을 요구한 국방과학연구소 간부 김모(5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2003년 미사일 방어와 관련,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방산업체인 Y사 대표에게 기밀 등을 넘겨주는 대가로 무기사업비 60억원 가운데 1%인 6,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군 내부에서 필요한 장비내역 등을 수시로 이 업체에 알려주고 수차례에 걸쳐 현금과 접대 등으로 700만여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