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중소기업 부가가치생산성 격차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부가가치생산성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부가가치생산성을 `100'으로놓았을 때 중소제조업의 부가가치생산성은 92년 `47', 97년 `38.4', 2002년 `32.2'등으로 갈수록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생산성은 부가가치 총합을 종업원수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협중앙회는 "지금까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를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소기업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협중앙회는 일본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부가가치생산성 차이가 지난 10년간`50' 안팎에서 정체돼 최근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특히 "대기업이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을 중소기업에전가하지 못하도록 산.학.연이 공동으로 중소기업 표준원가지표를 작성해 납품단가가 공정하게 매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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