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크라운제과, 업계 1위 도약 기대감

주가 닷새째 올라 14만원대 다시 올라서


크라운제과 주가가 해태제과 인수 효과로 인한 업계 1위 도약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2.94% 오른 14만원으로 마감했다.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 주 상승폭만 10%에 달한다. 올해 초 5만원대에서 지난 4월12일 14만7,000원으로 수직 상승한 뒤 최근 조정을 보였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승세는 올초 해태제과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가 커지면서 제과 업계 1위인 롯데제과를 제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의 시장 점유율은 35%가량으로 롯데제과와 격차를 지난해 8%포인트가량에서 최근 3%포인트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은 “지난 1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1.5% 늘고 시장점유율도 16.7%로 1.9%포인트 높아졌다”며 “크라운제과의 실적호전이 2ㆍ4분기 이후에도 지속되고 시장점유율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동원증권은 특히 “올 하반기에는 크라운스낵 합병, 해태제과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도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통합 구매 및 물류를 통한 올해 비용절감 효과가 140억원, 점유율 확대와 교차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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