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한미투자협정(BIT) 체결을 위해 이정우 정책실장 주재로 영화계 인사등 민간 전문가들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스크린쿼터문제를 논의한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 실장에게 BIT 관련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한 만큼 상황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회의를 갖게 됐다"면서 "하지만 청와대가 조정, 개입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 10일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스크린쿼터 관계부처 실무자들로부터 각 부처별 입장을 전해 듣고 스크린쿼터 해제및 축소에 대한 찬반 토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