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혈액투석기용 필터 개발

㈜코오롱은 만성신부전증환자의 혈액투석기에 사용되는 필터인 「바이오 맴브레인」의 개발을 완료,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16일 밝혔다.코오롱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같은 필터자체가 개발된 것이 처음』이라며 『이제품은 생태적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달말부터 생산되는 제품 전량이 투석기를 조립생산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 독일의 기업들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라인은 연간 50만개의 필터를 생산할 수 있으나 이달말부터 증설에 들어가 내년말에는 연간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이 제품시장 규모는 현재 세계적으로 10억달러정도이며 국내시장도 2,000억원 수준이지만 전량수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2010년까지 이같은 바이오.케미칼부분에 1조4,400억원을 투자해 사업포트폴리오군을 선진국형으로 재편키로 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9: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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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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