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물류단지로 지정돼 있는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와 온산읍 처용리 일대 88만평에 오는 2011년까지 1,9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성지역에는 21세기 전략산업인 전자, 항공,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신소재 등 특수 첨단업종과 고부가가치의 정밀화학분야 업체가 들어서며, 연구시설과 유통단지 등도 들어선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인근 석유화학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오는 2011년 완공예정인 울산신항만 건설사업과의 연계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도시기본계획법상 물류단지로 지정돼 있는 이 지역을 지역균형개발법상 「복합단지조성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그동안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중화학업종 위주인 울산·온산공단에 고부가가치의 첨단시설이 유치돼 균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