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안정적 열연강판 출하는 긍정적이지만, 지속적인 건설용 철강재 마진 약세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전일종가 7만8,3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 발표했다”며 “현대제철의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인데, 이는 저가 원재료 투입과 4월 현대하이스코 신규공장 준공 전후 국내 자동차용 열연 수급이 타이트해져 제품마진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설명했다.
이어 “2013년 9월 고로 3기 준공에 따른 외형성장도 기대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내 건설용 철강재 수급이 악화되고 있어, 향후 중국 봉형강 수출증가에 따른 국내 봉형강 마진 하방압력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