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전업계, 인터넷 브랜드사이트 잇단 개설

가전업계가 가을 혼수철을 앞두고 인터넷 브랜드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5930]가 이달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하우젠(HAUZEN)의 판촉 강화를 위해 브랜드 홈페이지(www.hauzen.co.kr)를 개설한데 이어 LG전자[66570]도 고급 김치냉장고 고객을 위한 1124클럽(www.1124club.com)을 열었다. 고가 브랜드 구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한차원 높이면서 차별화 전략을통해 잠재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우젠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각종 문화행사 참가 기회와 화장품세트, 신라호텔 멤버십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하우젠 타이틀이 사용되는 고가 제품에 대한 소개와 인테리어 정보 등이 담겨져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패션, 미용 등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조사,코너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의 1124클럽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쇼핑코너와 요리, 육아, 인테리어, 재테크, 취업 등 다양한 읽을 거리와 볼 거리가 제공된다. LG전자는 사이트 출범을 계기로 100대의 김치냉장고를 경품으로 걸고 회원을 모집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별제품에 대한 인터넷 사이트 운영이 90년대까지 활성화되다 통합관리 차원에서 2000년 대부분 사이트가 폐쇄된뒤 최근 특정 계층에 대한홍보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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