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조직개편 협상 교착상태

금명 막판 대타협 시도할듯

정부조직개편 협상 교착상태 금명 막판 대타협 시도할듯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18일 양측 협상이 재개돼 극적으로 타결되지 못할 경우 새 정부가 오는 25일 정부조직개편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조각(組閣)도 제대로 못한 채 파행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과 한나라당ㆍ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주말인 16~17일 정부조직개편안 타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지 못했고 지난 14일 밤 실무라인 접촉을 통해 의견접근을 이뤘던 절충안에서도 오히려 후퇴한 채 원칙론만을 고수하며 맞섰다. 민주당은 특임장관 두 자리를 폐지하고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를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한나라당과 인수위는 부처를 되살리는 것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협상재개 전망과 관련해 "끊어졌던 연락망은 복원됐다. 시차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여지를 남기면서도 "협상의 원칙은 두 가지다. 하나는 끝까지 타협하고 협상하되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원칙고수를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