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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소폭 줄었다

지난달 1,865가구… 수도권은 344가구 늘어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수도권 2만5,262가구, 지방 13만458가구 등 총 15만5,72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는 수도권은 344가구(1.4%) 증가한 반면 지방은 1,865가구(1.4%)감소한 것이며 전국적으로는 1,521가구(1.0%)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서울은 451가구(29.5%)나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지방 위주로 미분양대책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1,174가구, 지방 3만8,290가구 등 3만9,464가구로 전월보다는 927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이 각각 95가구, 12가구씩 줄었지만 서울에서 1개월새 451가구나 늘었다. 서울의 미분양주택은 2001년 10월(2,372가구) 이후 7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만2,360가구이며 대구가 2만1,246가구로 뒤를 이었다. 경남(1만7,140가구), 충남(1만5,662가구), 경북(1만5,153가구), 부산(1만2,407가구) 등도 여전히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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