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 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의 구속 여부가 13일 결정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부터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장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소속 가수, 연습생,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 10일 장씨를 긴급 체포했다. 장씨에게 피해를 당한 6명 중 2명은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 초반 장씨는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증거가 드러나자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