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히트예감상품] 한국관광공사 `선불형 광광카드`

한국관광공사가 새해부터 선불형 관광카드를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신개념의 새로운 관광카드 개발을 추진해 온 관광공사는 지난 9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올 1월 2일부터 다기능 선불형 관광카드 를 본격 발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카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 증진 및 내국인의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무엇보다 신용카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전국 200만개 신한카드 가맹점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음식점ㆍ숙박업소 등이 모두 포함되며, 앞으로 일반 시내버스 및 전철ㆍ고궁ㆍ박물관ㆍ공연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결제기능을 탑재하여 인터넷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공사가 지정한 우대가맹점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환전 우대 및 국내여행 때 발생하는 사망ㆍ사고에 대한 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발행가액은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짜리 등 세가지가 있으며 신한은행 및 제주은행 전지점에서 판매한다. 이용객은 구매한 카드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은 신한은행 창구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10만원부터 50만원 이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만 구입하는 비정액 형태의 선불카드도 구입, 사용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앞으로 국내 여행시 내ㆍ외국인을 막론하고 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관련기사



진성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