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印과 제철소 합작 MOU 임박

'철광석 10억톤 채굴권' 막바지 줄다리기 '팽팽'<br>협상따라 투자금 줄듯

포스코, 印과 제철소 합작 MOU 임박 '철광석 10억톤 채굴권' 막바지 줄다리기 '팽팽'협상따라 투자금 줄듯 포스코의 또 다른 관계자는 "만일 포스코의 요구대로 10억톤에 대한 채굴권이 확보될 경우 100억달러의 투자가 진행된다"며 "이에 따라 10억톤에 대한 채굴권과 100억달러의 투자금액을 놓고 조율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인도 오리사주 정부와 포스코와의 채굴권 관련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투자금액과 MOU 체결시기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00억달러의 투자금액 역시 부채비율을 어느 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포스코의 부담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제철소 법인의 부채비율을 100%로 가져갈 경우 포스코가 투자하는 금액은 50억달러, 200%일 경우 33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3,105만톤의 조강생산량으로 전세계 5위를 기록한 포스코는 인도 제철소 건립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9년께 아르셀로사(4,690만톤, 1위)와 미탈스틸에 이어 전세계 조강생산량 기준 3위 철강사로 복귀하게 된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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