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채 내정자의 검찰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 등에 관한 수사 방침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채 내정자의 ‘스폰서 검사’ 사건 수사 결과 축소·은폐 의혹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 농림위는 이날 윤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과 현안 중심의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연구본부장 출신의 관련 분야 전문가인데다 재산·병역·국적·부동산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예금과 차량 등 1억5,48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날 윤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박근혜 정부의 17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모두 마무리된다.
/디지털미딩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