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현대차 등 전기전자ㆍ자동차업종 대형주가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1만3,000원(1.52%) 상승한 87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일)에 장중 86만원을 기록하면서 종전 최고가(85만원, 1월 21일)를 경신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밀어 올린 세력은 이번에도 외국인들이었다. 크레디트스위스(C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들이 5만2,961주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9,560주를 사들이며 동참했다.
현대차 역시 이날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차는 2,500원(1.95%) 오른 13만500원에 종가 기준 신고가를 달성했다. 또 장중 13만2,500원까지 올라 전 거래일의 사상 최고가 기록(12만8,000원)도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4,841주, 5만8,332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