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올 주택건설 40만~45만가구 그칠듯

9월말 현재 25만여가구…전년 동기비 39% 줄어

올들어 9월까지 주택건설 물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 주택공급목표 52만가구 달성이 힘들게 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9월 전국 주택건설 물량은 총 25만2,000가구로 지난해 동기의 41만4,000가구에 비해 3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9월 주택건설 물량은 3만3,000가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들어 9월까지 지역별 누적 주택공급 물량을 보면 수도권이 10만2,00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7%, 지방은 15만가구로 22.2% 각각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31만6,000가구에서 20만4,000가구로 35.1%, 다가구ㆍ다세대는 9만8,000가구에서 4만8,000가구로 51.9% 각각 줄었다. 이처럼 주택건설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전체 주택건설 물량은 당초 목표(52만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40만∼45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한창섭 건교부 주거환경과장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주택건설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나 8월 이후 월별 실적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8,027만1,000㎡로 지난해 동기의 1억967만7,000㎡에 비해 26.8% 감소했으나 9월 한달간 건축허가 면적(720만5,000㎡)은 지난해 동기(699만8,000㎡) 대비 3%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용도별 누적치를 보면 ▦주거용이 지난해 4,720만㎡에서 올해 3,048만㎡로 35.4% ▦상업용이 3,615만7,000㎡에서 2,436만4,000㎡로 32.6% ▦공업용이 1,157만6,000㎡에서 1,102만7,000㎡로 4.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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