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영, 7개 지구에 1만여가구 공급

경기침체 속 대규모 분양 눈길


민간 임대주택의 대명사로 불리는 ㈜부영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전국에서 1만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은 그룹내 계열 건설사를 통해 전국 7개 택지지구에서 '사랑으로' 아파트 1만450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공급중인 아파트 모두 대규모 택지지구인데다 이미 준공됐거나 준공이 임박한 후분양 단지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영이 공급중인 물량중 분양 단지는 ▦춘천 칠전(369가구) ▦익산배산(1,044가구) ▦광주 첨단2(1,772가구) ▦제주 삼화(972가구) 등 4개 지역 4,157가구다. 또 ▦평택 청북(3,310가구) ▦진천 장관(1,264가구) ▦제주 삼화(324가구) ▦경산 사동(1,395가구) 등 4개지역에서 6,293가구의 임대아파트도 공급중이다.


평택 청북지구의 경우 1~5차단지 3,310가구의 대규모 물량으로 전용 59~84㎡로 구성돼 있다. 지구 내에 퍼블릭골프장이 들어서며 인근에는 삼성 고덕산업단지 조성ㆍ미군기지 이전 등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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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물량 중에서는 광주첨단2지구와 익산 배산지구가 눈에 띈다. 두 지구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첨단2지구 아파트는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ㆍ광주과학기술원이 인접해 있으며 분양가는 60㎡가 1억5,900만원, 84㎡는 2억1,800만원이다.

익산 배산지구의 경우 주변에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중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ㆍ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ㆍ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한편 분양ㆍ임대가 함께 공급되는 제주 삼화지구의 경우 제주공항ㆍ시청이 5~10㎞로 가깝다. 연내 입주가 이뤄진다.

회사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무료 발코니확장ㆍLED TVㆍ김치냉장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1577-5533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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