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나와, 종합쇼핑몰로 성장 기대

"상장후 상품 카테고리 확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다나와가 상품 카테고리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종합 쇼핑몰로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다나와에 대해 "다나와는 지금껏 남성 고객이 중심이 된 디지털 분야의 가격 비교 서비스 시장에 중점을 둬 왔으나 상장 이후 생활용품, 의류ㆍ미용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종합 쇼핑몰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나와는 7,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업체로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 산업 특성상 매출과 연계성이 높은 트래픽 확보가 중요한데 다나와는 월평균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네이버 지식쇼핑에 이어 2위이며, 이용자의 홈페이지 체류시간은 업계에서 가장 길다. 특히 설립 초기 용산 전자 상가 내 PC 및 주변기기 상품들의 가격 정보를 올리면서 발전한 터라 디지털 분야 가격 비교에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상장 이후엔 여성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으로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종합 쇼핑몰로서의 성장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진출 본격화로 상품 영역이 더욱 다양화하면서 가격 비교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다나와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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