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 '불법자금' 변론재개 신청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변론재개신청을 했다. 8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이 당선자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이날 변론재개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당선자 측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증인 출석 요구와 함께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변론재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법의 한 관계자는 담당 재판부가 신청서를 검토한 뒤 선고 전까지 변론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당선된 이 당선자는 박 전 회장 등으로부터 14만달러 등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당선자는 2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직무가 정지되고 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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