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7.47포인트(0.39%) 오른 1,946.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투신이 93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3억원, 개인은 2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85포인트(0.36%) 오른 512.0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의 반등시도,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저에 따른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엔ㆍ달러 환율이 104엔선으로 내려오면서 그 동안 엔저에 흔들렸던 업종의 반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그 동안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던, 정보통신(IT)ㆍ자동차ㆍ금융 업종의 반등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실제 업종별로 보면 전기ㆍ전자가 0.70%, 운송장비가 0.51%, 금융업이 0.7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18%)과 건설업(-1.51%)은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9%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2.04%), 현대모비스(1.10%), 기아차(1.16%) 등 현대차 3인방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0.67%), KB금융(0.63%)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5원 내린 1,056.55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