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4억弗 들여 中 공장 세운다

김철하(가운데)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중국 심양시 황카이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공식에서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4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심양에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과 쓰레오닌, 조미료 소재인 핵산 공장을 건설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중국 심양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중국 심양 황카이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용 아미노산 및 핵산공장 기공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심양공장은 총 4억 달러가 투자되며 연간 라이신 10만톤, 쓰레오닌 5만톤, 핵산 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CJ제일제당의 중국 내 라이신과 쓰레오닌, 핵산의 최대 생산능력은 각각 20만톤, 5만톤, 1만3,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공장은 또 CJ제일제당의 친환경공법을 도입하고 기존 인도네시아와 중국 공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세계 1위 품목인 핵산을 비롯해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쓰레오닌 등 그린바이오 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철하 대표는 “향후 글로벌 그린바이오 사업 투자전략을 순차적이 아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진출지역 강화는 물론 신규 진출 지역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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